11월 수도권에 내린 대설특보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에도 문제가 생겼다.
27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219편이 운항 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수도권의 대설로 인하여 12편이 폭설로 취소되었다.
결항된 항공편은 국내선 11편, 국제선 1편으로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운행 예정이었던 625편 가운데 11편이 기상 악화 등의 사유로 취소됐다. 출발 공항 기준으로 김포·제주 각각 4편, 김해 2편, 원주 1편이다.
인천공항은 기상 악화로1219편 중 10편이 지연되고 있다.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 항공편 2편이 결항하고 2편이 지연 운항했다.
지연된 항공편은 총 38편으로 김포 27편, 제주 7편, 김해 3편, 여수 1편으로 집계됐다.
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으며 특이 대설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내륙·산지에는 시간당 5cm 내외의 강한 눈이, 전북 동부와 경북 북동산지에는 시간당 1~3cm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.
28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기 결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.